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시편‬ ‭127:1‬ ‭ 
 
떠들석 했던 법무부장관 임명만큼
휘몰아쳐 강타한 링링 태풍만큼 
 
강력했던 킹메이커 한주 였다.
아침에 큐티를 할 틈 조차 없이
계속 사건사고가 터지고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몸이 피곤하고 힘든것보다
마음의 실망함과 상처가 더 컸던
일들을 지나며... 
 
또 많이 배우고
또 많이 돌아보고
또 많이 겸손해지고
또 많이 하나님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세우지 않는집은
내가 노력해도 헛되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킹메이커를 통해 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사실 알고도 속아주는 아니 믿어주는 일이
참 많다. 
 
아이들은 모를꺼라 생각 하고 쉽게 범하는
실수나 .거짓말. 죄악들..크고 작고를 떠나
아직 연약함 가운데 있는 아이들의 상황을
잘 알기에 알고도 이해해 주고 싶고  
 
그렇기때문에 생각보다 많은것을 알고
있음에도 기다려 주고 싶기때문에
애써 모른척 할 때가 정말 많다. 
 
그런데 가끔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모른척 덥고 아무말 하지 않는것은
과연 사랑일까?? 방치일까??  
 
불편한 관계를 만들고 싶지않고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 애써 모르는척
곪아가는 상처를 밴드하나 붙여놓고
괜찮다고 하는건 아닌지...
매우 혼란스러운
지금....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면 파수꾼(지키는자)의
경성함이 헛되다는 말씀이 또 와 닿는다 
 
하나님
제가 지키려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세우려 하지 않겠습니다. 
 
킹메이커 가정 모두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나님이 세우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