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마태복음‬ ‭7:5‬ ‭ 
 
참으로 어려운것은
나 자신의 잘 못을 보는것
내 자신의 연약함과 직면 하는것
내 단점을 인정하는것  
 
나이들 수록
책임감 있는 자리에 있을 수록
더 어려운것 같다. 
 
뒷방늙은이란 말이 있다
은퇴후 또는 현직에서 떠난후
뒤로 밀려났단 뜻 정도로 해석된다.
꼰대같고 고집스럽고 능력없음의
부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말이지만 
 
난 오늘 아침 개인 묵상을 통해
뒷방늙은이가 되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내 나이가 얼만데??
내가 누군데??
내가 어떤일을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들이
설쳐?되는 사사껀껀 연륜의 잣대를 대지않고 
 
필드에서 콩나라 배나라 하지 말고
섭섭하고 삐지고 혼자 고립되는 고집스러운
뒷방 늙은이가 아닌 
 
물러설때를 알고
물러선후 나의 현 자리를 알고
흔들리며 실패하며 애쓰는 뒷세대를
바라보며 가르침이 아닌 묵묵한 응원과 격려를
해줄수 있는 앞에나와 설치며 내 자리가
아닌자라에서 대접받고 인정받으려고
꼴 사납게 서있지않는 그런 꼭 뒷방늙은이가
되고 싶다. 
 
나는 아니라 하지만
그 만한 나이가 되서 자신의 들보를
제대로 보기란 거의 불가능 하다 생각
하는데 더 문제를 그 나이가 되면 나에게
일부러 그런 조언을 해줄 용감하고 고마운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으그그 저 뒷방 늙은이
차라리 빨리 가셔야지... 저 고집을.. 
 
나는 기질상 딱 그렇게 되기 좋을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노력한다. 스스로를 옳다
고립되지 않으려 한다. 
 
많은 조언을 듣고 듣는자리에 가고
사람들과 함께 함께 여러가지 가치를
수용하고 열린마인드로 살려고 애쓰고 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은퇴를 하는것이
그리고 뒷방으로 가서 궁시렁 대지 않으며
살기를 지금부터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