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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표의 칼럼

2021청소년부모지원킹메이커 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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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2회 작성일 21-03-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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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청소년부모지원킹메이커 비젼]  

 
동그란 케익이 있습니다 세명이
먹도록 공평이 잘라보세요  ?? 망설이다
이내 오답을 그리는 아이는 경계성지능 이다.
겉으로 일상에 보기엔 삶으론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보는힘.듣는힘.상상하는 힘이 약한 경계성
지능 아이들은 왜곡된정보로 보고.듣고. 앞으로
일어날일을 상상하지못하여 엉뚱하고 위험한 선택
을하고 위태로운  결과와 오해속에
늘 세상을 등지고 세상에 외면속에 서 있다.
사랑받고 싶을 뿐인데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
왜 나한테만 그러지 억울함과 분노가 점점 더
왜곡을 가속화 시킨다. 
 
#1
기부금영수증발행으로 한참을 바뻤던 한주
19살 청소년부 활동가인턴을 하고 있는
ㅇㅇ이에게 기부금영수증 발행 하고
확인문자 보내고 답이오면 오타확인후
직인찍어 메일과 우편발송 업무를 해보라고
맡겨 보았습니다
메일은 3번이나 반송이 되었고
직인은 네모에 반만 찍혀 있었다
직인을 이렇게 찍으면 인증서류로 인증받지
못하니 네모가 다 나오게 반듯하게 찍으라
했더니 도장을 한번도 찍어본적 없다고 어려워 한다.
그리곤 우편서류6개중 한개는 직인없이 발송이
되었단 연락을 받고 재발송을 위해 프린트를
3번이나 다시 뽑고서야 재발송 할수 있었다. 
 
주소를 쓰는 봉투 뒷면에 주소를 써놓았길래
이건 뒷면이야!!앞면에 주소를 써야지 했더니
아 그래요?? ㅇㅇ이는 일반고등학교를 졸업 했다.
그러나 3등분케이크 앞에선 잠시 멈칫한다. 
 
#2
선생님들께 책발송작업을 하던 ㅇㅇ이가
신기하단듯 뒤에온 ㅁㅁ에게  케이크 3등분을
잘라보라 동그라미를 그려 준다
ㅁㅁ는 잠시 고민하고 생각하곤 가운데 반을
자르곤 아닌가?? 아니다?? 어...  
 
#3
유난히 상담이 많아 식사 한끼 못한채 연달아
상담을 하는데 교도소번호 전화가 걸려 욌다.
ㅇㅇ야 ㅇㅇ야 ㅇㅇ야세번을 부르니 떨리고 극도의
불안한  기운 그대로 떨림이 수화기 넘어로 전해져 온다. 
 
"아기..나가야 하는데 연락이 없어서
여기서 보육원 .알아본다고. 위탁증 .."
문장조사도 없이 떨리는 목소리로 단어만
더듬거리며 횡설수설 한다. 
 
아뿔싸 ????‍♀️지난달 서신에 위탁 고모가할꺼고 알아
보고 있다 절차밟고 있으니 기다려라 걱정마라
했건만 아기 나올날이 하루하루 오니 멘탈이 나가
불안함에 상황판단을 앞으로를 상상하는 능력이
제로가 되어 극도로  인지 저하가 온 상태였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큰 특징이
미래를 예측하는힘이 약하다 추론능력이 없다
게다가 늘상 버림받고 거짓말한 부모로 어른에
말에 신뢰다 없다. 믿지 못한다.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은 예측하지 못하는 미래가 불안하고
무섭다 그 불안함에 섣부른 잘못된 눈앞의 선택을
한다. 
 
"ㅇㅇ야!! ㅇㅇㅇ 정신차려 쌤말 잘들어
아기 고모가위탁할꺼야 우리가 날짜 맞춰
무조건 데리러 갈꺼야 걱정마!!" 
 
"고모는 직계가족이 아니라 .아기 못데려 간다고"
"위탁증가져 와야 한데요..." 계속 불안함과 벌벌
떨며 횡설수설로 3분에 전화가 흘러간다 
 
"ㅇㅇㅇ정신차려!! 아기 우리가 무조건 책임져
2월26일 갈꺼야 고모는 직계가족이야 쌤이
교정본부랑 통화 할꺼야 !! ㅇㅇㅇ정신차려!!
쌤이 바뻐서 연락 못해서 미안해 못가봐서
불안했겠다 근데 지난번 서신에 말했자나
아기 고모가 위탁한다고 걱정말라고!! 
 
후 ..휴 ..연락이 없으셔도 안된줄알고 죄송해요
기저귀랑 영치금. 조금만 부탁드려요...
선생님 새복많이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뚜뚜뚜뚜 ..
 
전화를 끈자마자 쿠팡으로 기저귀 보내고
영치금 붙이고 인천가정위탁센타=>동사무소
=>고모님과 통화하고 청주여자교소도로 전화를
돌렸다.  
 
"아기데리고 나올꺼라고 시설안보낸다고"
담당교위님이 자초지정을 듣더니 금시초문
이라고 집에서 키우겠단 애를 왜 시설보내냐고
고모님 오셔서 인계증 쓰시면 된다고 ㅇㅇ이가
위탁결정 안났다 하루만 하루만더 있게 해달라고
해서 갈데가 없으면 보육원이나 시설 알아본다고
했고 위탁증 애긴 꺼낸적 없다고 ...
역시 그랬구나
ㅇㅇ이가 연락을 못한 한달 불안함에
완젼 인지가 바닥을 쳤구나..
교위님께 ㅇㅇ이 상황과 판단과 표현의
어려움 위탁 상황을 충분히 설명드렸다 
 
교위님도 너무 잘됐다고 감사하다고 좋은일
하신다고... 단체 이름을 물으시며
혹시 또 이런 애기나 엄마가 있으면 연락드려도
되냐고 어떻게 신청하면 되냐고 물으시는데...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그리곤 이내..
네.. 그런 아기와 엄마가 있다면 연락주세요
저희는 그러라고 있는 예수믿는 사람들이고 교회
입니다.. 
 
교위님이 자신도 아기만 내보내는게 첨이라
잘 모르니 필요서류 있음 알려달라 하신다..
(저도 처음입니다 ...ㅜㅜ) 
 
그리고 며칠뒤 서신이 왔다 심장이 쪼그라들다
못해 말라비틀어 졌을 한달을 생각하니 12월에
접견취소 했던것이 못내 후회로 밀려 온다.????‍♀️ 
 
케익을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어려움과 두려움
그로인한 비상식적인선택과 행동 반응 하는 아이들
이 큰 의도가 있을 수가 없음은 여기에 있다. 
 
정말 몰라서 ...거기서 생각이 사고력이 멈추고
약속이 지켜지는 안정감을
어른이 주는 신뢰를
조건없는 사랑이 주는 믿음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몰라서 그럴 뿐이다. 
 
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아이들의
출발이 더 낮은곳으로 부터 시작해야함은
바로 여기있다. 
 
#청소년부모지원킹메이커
#코람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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